테러 콘텐츠는 어떻게 유튜브 감시망을 피해갈까 by 수다피플

(사진=flickr.CC BY.bark)

유튜브와 테러 간의 전쟁은 끝날 줄을 모른다. 전 세계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영상을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과, 전 세계에서 가장 잔인하고 자극적인 영상을 퍼뜨려야 하는 집단 간의 싸움이다. 편리함과 무해함을 동시에 잡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때문에 유튜브는 항상 악행을 방치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얼마 전까지 화두가 됐던 유튜브 광고주들의 광고 보이콧 사태도 같은 맥락이다. 극단주의, 테러리즘, 인종차별 등의 동영상에 기업 광고가 게재돼 유튜브의 콘텐츠 관리 부실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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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도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6일 유튜브는 채널 누적 조회수 1만회가 넘기 전까지 광고 수익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무단 업로드 목적의 유튜브 채널을 거르려는 대책도 내놓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리 집단은 자신들의 영상 소스를 유튜브 서버에 몰래 심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잔혹함은 널리 퍼트릴수록 그 위세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유튜브 콘텐츠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자료=유튜브 공식블로그)

그들은 어떤 방법으로 유튜브의 관리망을 벗어날까? 알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테러 집단의 수법을 찾아내는 것은 모방을 위해서가 아닌 방지를 위해서다. 그들의 어떤 방식으로 인간 윤리에 반하는 행위를 퍼트리는지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해 기업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테러 집단의 수법을 방치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자살 폭탄 테러리스트들이 자신의 목숨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자랑스럽게 설명하는 영상이 수백개의 링크로 생성돼 스트리밍 및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보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등록 영상으로 업로드

테러집단이 자주 선택하는 방법은 ‘미등록 영상’이다. 직접 영상을 공개적으로 등록하면 이용자나 관리자로부터 신고를 받으니 우회로를 선택한 것이다. 미등록 영상으로 테러 관련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도 링크는 동일하게 제공된다. 단지 외부 이용자가 검색을 통해 들어오지 못할 뿐, 제공된 고유 링크를 통해서는 영상에 접근할 수 있다. 이렇게 생성된 영상 링크는 텔레그램 등 본인의 흔적을 보다 쉽게 지울 수 있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널리 보급된다.

미등록 영상임을 보여주는 표시(자료=마더보드)

영상이 아닌 것을 업로드

테러 관리망에 접촉 받지 않을 만한 콘텐츠를 게시해서 신고망을 피해 가는 방법도 있다. 일단 실제 테러 관련 영상이 아닌 일반적인 이미지와 오디오 형식으로 업로드한다. 그 후 해당 콘텐츠에 대한 설명글을 올리는 부분이나 댓글란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여기에 첫 번째로 제시한 방법인 미등록 영상 링크를 게시하거나, 자신의 단체 관련 사이트로 연결할 수 있는 링크, 텔레그램 채팅방 연결링크 등을 덧붙인다.

영상 설명이나 댓글에 유도 링크를 덧붙인다(자료=마더보드)

테러집단 이미지 워터마크

테러집단이 영역 확장을 위해 하는 몇 가지 행위도 일종의 기업 마케팅과 수법이 비슷하다. 테러리스트 그룹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각종 영상에 이미지 워터마크를 입히기도 한다. 콘텐츠 앞뒤로 로고를 입혀 시청자로 하여금 집단을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다. 다만 유튜브의 서버 관리 체계에서 이러한 영상 정도는 걸러질 때도 많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 수법을 쓰는 이유가 있다. 유튜브에서 대부분 영상 삭제를 우선하고 채널 자체에 대한 삭제는 그렇게 쉽게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채널은 테러 집단은 추후에 관련 영상을 쉽게 업로드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곤 한다.

영상 앞뒤로 집단 이미지를 워터마크로 덧붙인다(자료=마더보드)

영상이 삭제된 후에도 관련 집단의 채널은 유지되고 있다(자료=마더보드)

from Bloter.net http://www.bloter.net/archives/28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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