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스카이라이프, ‘끊김 없이 달리는 미디어’ 시대로 by 수다피플

성장 정체에 빠진 KT스카이라이프가 KT와 손잡고 재도약에 나선다. 양사는 위성방송에 LTE 기능을 더한 세계 최초 차량용 미디어 서비스인 ‘스카이라이프LTE TV’를 7월12일 출시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고 IPTV가 등장하면서, 위성방송에 대한 수요는 줄어드는 추세다. 2002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위성방송 시장은 수년전부터 하향세를 타고 있다. 스카이라이프 영업이익 역시 제자리걸음을 그리고 있다.

“여가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캠핑족과 이동 생활을 즐기는 분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으로 다가갈 수 있는 세계 최초 차량용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스카이라이프LTE TV는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과 KT LTE 기술을 이용해 달리는 차 안에서도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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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문 KT Mass 총괄 사장은 스카이라이프가 생존 수단으로 캠핑·여가·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주목했다. 위성방송에 KT LTE 기술을 더한 실시간 끊김없는 고화질 영상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시장 잡고, 차량용 미디어 공략

KT와 스카이라이프은 신규 사업 첫 승부처로 프리미엄 고속버스 시장 등 차량용 미디어 서비스 시장을 꼽았다. 국내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2천대, 전세버스는 4만8천대, RC 차량은 89만대, 캠핑카는 7천대에 이른다. 약 135만대에 이르는 이동체 시장이 존재한다.

현재 스카이라이프 이동체 서비스 가입자는 약 4만여명 수준에 수년째 머물러 있다. 빈번한 끊김 현상으로 고객을 늘리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양사는 스카이라이프LTE TV 서비스가 이 시장에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KT가 미니밴을 보유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자녀가 있는 미니밴 소유자의 62%가 ‘차량에서 영상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된다면 당연히 영상을 보겠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에서 TV와 같은 영상 콘텐츠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캠핑 인구와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이동체에서 미디어를 소비하는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기존 위성 서비스로는 신호가 끊기는 불편함이 많아 고객 정체 상태에 놓였다”라며 “차량에서 위성방송을 즐기기 위해 탑재해야 할 위성 크기 등 여러 문제 요소를 해결한 스카이라이프LTE TV가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프리미엄 고속버스엔 좌석마다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KT와 스카이라이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사업자를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안에 10만 가입자, 내년 말까지 30만 가입자 유치를 목표로 내세웠다. 달리는 차 안에서 끊김없이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B.U.S 특허로 끊김없는 방송 제공 지원

스카이라이프LTE TV는 LTE통신망을 이용해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기존 위성방송은 강원도 같은 도로에 터널이 많은 산약지역에서 잦은 두절이 발생해 불편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LTE를 도입했다. 터널과 같은 위성방송 음영지역에서는 LTE로, 그 외 지역에서는 위성방송으로 콘텐츠를 전송한다.

위성방송을 통해 트래픽 과부하 문제도 해결했다. 예를 들어 5천만 사용자가 동일한 콘텐츠를 LTE로 시청한다면 트래픽 과부하 관리를 피할 수 없다. 위성은 방송으로 부하가 적다. 5천만 사용자가 위성방송으로 동일한 콘텐츠를 봐도 부하가 발생하지 않는다. 기존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와 비교해 안정적으로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다.

기존 고속버스에서도 무궁화 6호 위성을 기반으로 위서 안테나와 셋톱박스만 갖추면 전국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터널에 진입하거나 기상이 악화되면 실시간 방송이 중단됐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uffering(버퍼링), Unified Intelligent LTE Switching(통합 지능형 LTE 스위칭), Still Cut(스틸컷) 등 B.U.S 기술을 개발했다.

버퍼링은 실시간 전달받은 위성신호를 셋톱박스에서 약 5초간 지연 후 재생해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터널과 같이 음영지역에 들어가고 나올 때 방송신호가 위성망-LTE망으로 전환돼도 영상은 끊기지 않는다. 통합 지능형 LTE 스위칭 기술은 위성신호가 불량할 경우 약 1초 만에 방송신호 수신을 위성에서 LTE로 바꿔주고, 위성신호가 양호해지면 수신 방식을 LTE에서 위성으로 환원해준다. 스틸컷 기술은 위성-LTE간 수신 방식이 바뀌는 순간에도 화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기존 시청 중이던 방송의 마지막 장면을 노출하는 기술이다.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 본부장은 “위성 수신은 터널 등 음영지역이 존재하며, 전국 2천여개 터널 1600km 이르는 구간에서 끊김이 안 생길 수가 없는 태생적인 문제가 있지만, 이번 제품을 통해 개선에 나섰다”라며 “KT와 스카이라이프는 방송 서비스를 위한 안테나 크기도 줄였으며, 기존 위성방송을 송·수신하기 위한 안테나는 자동차에 부착하기 부담스러운 크기였지만 현재 양사가 선보인 안테나는 기존 사이즈의 5분의 1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여러가지 개선점에도 불구하고 스카이라이프LTE TV 서비스 이용료는 기존 스카이라이프 이동체 서비스 사용료와 동일하다. 장비 사용료도 같다.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설치비 11만원과 서비스 가격 3개월치가 무료다. 현재 지상파, 종편 등 40개 채널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지만 오는 11월에는 올레TV VOD 서비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동체 미디어 시장 넘어 종합 콘텐츠 기업까지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향후 VOD 시장을 시작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까지 노릴 것으로 보인다.

위성방송 기술과 LTE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면 안정적인 속도로 데이터를 트래픽 과부하 없이 전달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영역은 다양하다.

미국에서는 위성방송을 통해 차량용 내비게이션 정보를 실시간 전달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DMB 방송 주파수를 이용해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전달하는 TPEG(티펙)처럼 활용할 가능성도 높다.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DBM가 아닌 위성 수신을 통해서 지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트래픽 부하 없이 전송할 수 있다.

KT와 스카이라이프가 지금은 방송 미디어 콘텐츠에 주목하지만, 차후 제공 콘텐츠 범위를 지도 등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높다. 위성 안테나가 좀 더 소형화되면, 별도의 캐시 서버를 장착해 고속버스나 자동차 등 이동체에서 데이터 걱정없이 더 빠르고 간편하게 콘텐츠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먼 미래에는 자율주행자동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IPTV, VOD, 위성방송,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종합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from Bloter.net http://www.bloter.net/archives/28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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