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방’ 싫은 여자아이 분홍색 옷이 좋은 남자 – 수다피플

시간이 흘러도 영화처럼 또렷하게 재생되는 기억이 있다. 처음 내 방, 내 침대를 갖게 된 일곱 살의 어느 날. 부푼 마음으로 방문을 연 순간 분홍색 침대를 보고 나는 통곡하고 말았다. 하필 가장 싫어하는 분홍색이 내 첫 침대라니! &lsquo;공주님 방&rsquo;이라며 나를 달래는 말도 기쁘지가 않았다.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 물어봐주는 어른 대신 여자아이는 당연히 분홍색 물건이 어울린다고 여기는 어른들뿐이라는 게 내가 일곱 살에 느낀 첫 번째 외로움이었다. 옛 기억이 갑자기 떠오른 까닭은 얼마 전 SBS의 <영재 발굴단>을 보고 나서다. 대학생 …

from 시사IN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9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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