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을 이렇게 그냥 둘 겁니까? – 수다피플

사내 둘이 마주보고 가락을 내느라 열심이다. 왼쪽 사내는 버티고, 오른쪽 사내는 막 힘을 쓸 참이다. 작업물에 땀 떨어질세라 두 사내는 머리끈을 동였다. 그 아래로 물건에 지저분한 것 묻지 말라고 받침대도 받쳐두었다. 받침대 위에는 우리 눈에 익숙한 물건이 보인다. 틀림없는 엿가위이다. 두 작업자 너머의 사내도 제 할 일을 하고 있다. 작업대인 듯 진열대인 듯 보이는 간이 탁자 앞에 선 사내는 완성한 가래엿 등을 한참 정리하고 있다. 더벅머리 아이의 허리께에 언뜻 비치는 돈주머니가 인상적이다. 인상적이라니? 그림 오른쪽 맨 위…

from 시사IN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9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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